[뮤지컬] 파티컬 클럽 십이야 (대학로 스타시티 3관 / 10월 18일) 연극 / 뮤지컬 / 전시

진짜 백만년 만에 보는 공연인 듯.
봉장군 덕분에 여인둘이서 오손도손 관람하고 왔다.
제작사에서 표방하는 장르 명칭이 독특하다.
'파티컬'이라니.
클럽 파티와 뮤지컬이 합쳐졌다는 의미인데, 어감이 좋다.
비트 강한 음악과 스모그, 조명 등으로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긴 했지만, 그래도 뮤지컬은 뮤지컬이다.
아무리 관객들 사이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운대도 '관객'이라는 존재 자체가 원체 점잖으시다는(!) 특징이 있기에 분위기를 끄는 데도 한계가 있다.
그러니까 클럽 파티 분위기라는 광고 문구에 괜히 움찔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모르고 갔었는데 입구에 붙여진 포스터에 90년대 아이돌 클릭비의 리더, 김태형이 주연으로 나온대서 기대를 했으나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주중 타임은 아닌가 보다.
파티컬이라는 신개념에 너무 사로잡힌 탓일까. 작품은 생각보다 평이했다. 나는 극 도입부 배경 스크린에서 보았던 '샌드 아트'가 제일 좋았다. 결국 메인 메뉴보다 사이드 메뉴가 더 맘에 들었다는.
보고 나니까 셰익스피어의 원작도 궁금해진다.
그럼 원작을 위해!
아니 꼭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또 공짜 티켓이 들어오길 기대하며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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