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강의 / 인터뷰

한혜진 씨, 안녕하세요?                                            



사실 전 한혜진 씨를 잘 몰랐습니다.
인기 드라마 <주몽>과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인공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죠.
그런데도 한혜진 씨의 '스타 인터뷰'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궁금했거든요. 인간 한혜진은 어떤 사람일지.
그건 바로
'연예인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가장 평범하고도 단순한 호기심에서 나온 궁금증이었죠.
정말 운이 좋았나 봅니다.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거라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블로그 기자단으로 뽑혀 한혜진 씨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만나서 반가워요!                                                    



한혜진 씨와의 '스타 인터뷰'
바이럴블로그(http://www.viralblog.co.kr)머니투데이 스타뉴스(http://star.mt.co.kr)
주최 행사로
9월 11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머니투데이 16층에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에 참가하는 블로그 기자단 11명은 2시 20분까지 모이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미리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행사 진행 방식도 듣고 인터뷰 질문을 미리 숙지하기 위해서였죠.
진행자 분의 설명을 들으며 또 테이블에 준비된 다과를 먹으며 
인터뷰 자료집을 읽었습니다.
배우 한혜진에 대한 간략한 프로필이 담겨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홈페이지)

* 출       생  :  1981년 10월 27일
* 신       체  :  164cm, 46kg
* 소  속  사  :  나무엑터스
* 데       뷔  :  2002년 MBC 드라마 <프렌즈>
* 수       상  :  2006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2005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2004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
* 경력 사항  :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월드비전 홍보대사,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홍보대사
* 작품 활동  :  드라마 <로망스>, <현정아 사랑해>,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떼루아>, 영화 <그대는 별>, <달마야 서울가자> 등

 

***

이때 한혜진 씨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니, 벌써?!
인터뷰 시간까진 20~30분 정도가 남아 있었거든요.
유명 연예인 답지 않게(!) 미리 준비해주시는 센스에
시작하기도 전에 조금 '뭉클'하고 말았습니다.


곧이어 한혜진 씨를 본 순간
아............
무슨 인형이 걸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정말 미인이시더군요.
원래 예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니 더더욱!


블로그 기자단의 인사와 감탄사를 받으며
사뿐사뿐 들어오신 한혜진 씨.
헉!
바로 제 옆자리에 앉는 게 아닙니까.
아아......(어질어질)
아무래도 이번 달 운세가 억세게 좋은가 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배/ 우/ 한/ 혜/ 진
그리고 배우이기 이전의
인/ 간/ 한/ 혜/ 진
의 매력 속에 '풍덩' 빠져봅시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잘 부탁드린다'는 한혜진 씨의 겸손한 인사말과 함께 인터뷰는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 기자단 : 최근 소식부터 묻고 싶어요. 드라마 <떼루아> 이후 스크린은 물론 TV에서도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한혜진 : 얼마 전에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을 마쳤어요. 군산, 제천,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드라마 <신의 손> 촬영에 들어갈거예요. 드라마도 준비도 함께하고 있었거든요.

 

원래 '제중원'으로 알려져있던 드라마가 제목이 <신의 손>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블로그 기자단 : 그럼 현재 촬영 중인 영화와 드라마에선 어떤 배역을 맡으셨나요?

한혜진 : 영화 <용서는 없다>에선 민서영이란 말단초보형사역을 맡았어요. 설경구 씨가 부검의로 등장하는 데, 그 분으로부터 조언을 얻어 사건을 추적해가는 역할이에요. 살인범 류승범 씨를 쫓는 역이죠. 민서영이란 캐릭터는 관객의 시점에서 사건을 따라가요. 관객과 가까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뛰어난 연기파 배우인 설경구, 류승범 씨와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었대요.



한혜진 : 드라마 <신의 손>에선 유성란이란 캐릭터를 맡았는데 개화기 시대에 역관 아버지를 두어서 서양 문물에 열린 여성 역할이에요. '제중원'이란 의료기관을 설립하는데, 처음엔 통역 일을 시작으로 해서 나중에 의사가 되는 배역이에요. 


블로그 기자단 : 영화 <용서는 없다>와 드라마 <신의 손>, 이렇게 동시에 다른 두 캐릭터를 연기하셔야 했는데 어렵진 않으셨나요?

한혜진 : 어려웠어요. 사실 그것 때문에 며칠 체하기도 했어요. 일주일만에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서 힘이 들었나봐요. 사극은 어려운 장르이기도 한데다 <주몽> 이후 두 번째 도전이라 부담감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아, 한혜진 씨.
열심히 하더라도 아프진 말아요.
화이팅!




한혜진 씨에게 연기란 무엇인가요?                              

블로그 기자단 : 데뷔는 어떻게 하셨어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혜진 : <중학 기술 산업>이라는 EBS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본 게 시작이었어요. 선생님을 돕는 역할이었는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출연하게 된 거예요. 그 프로그램에 한 6개월 정도 나왔었죠. 그 뒤로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때도 쭉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런데 정작 오디션에서는 많이 떨어졌어요. 첫인상이 차가워 보이고 악역에 어울리게 생겼다는 이유였죠. 그러다가 2002년에 한일 합작 드라마 <프렌즈>로 데뷔하게 되었어요.


<프렌즈>엔 한국 쪽 남자 주인공으로 원빈 씨도 출연했었죠.



블로그 기자단 :  연기자로서 담력을 기르기 위해 지하철에서 두루마리 휴지도 팔았다고 들었어요. 그런 경험이 실제 연기에 도움이 되었나요?

한혜진 : 네, 많이 도움됐어요. 제가 원체 숫기라 없는 성격이라... 지하철에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들어가 '저는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이 휴지를 사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했더니, 승객들이 박수도 쳐주시고 천 원씩 주면서 휴지를 사주셨어요. '내가 팔았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죠. 또 지하철에서 배추를 안고 가면서 '아가야, 많이 힘들지'라는 대사를 읊으며 연기를 하기도 했어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막 쏟아지는데... 그 때의 희열감이란... 못할 게 없겠더라고요.


또 머리에 꽃을 달고 길거리에 나가기도 했대요.
그 열정과 노력, 대단합니다.



블로그 기자단 : 데뷔작인 <프렌즈>부터 최근작인 <떼루아>까지 여러 작품을 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한혜진 : <주몽>이 가장 힘들었어요. <주몽>의 '소서노'는 가장 버겁고 어려운 역할이었어요. 당시 스스로도 잘 해내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괴롭히면서 작업했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땐 너무 어렸다고 생각해요.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또 <굳세어라 금순아>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에요. 한혜진이란 배우를 심어준 작품이기 때문이죠.


블로그 기자단 : 지금까지 연기하신 배역 중에 인간 한혜진과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하는 배역은 무엇인가요?

한혜진 : 제가 맡았던 모든 배역 속에 제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캐릭터와 공감하지 않으면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굳세어라 금순아>의 '금순이'와 <주몽>에 나온 '소서노'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소서노'는 남자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그렇고요. '금순이'는 수다떨고 장난치고 하는 점이 닮았어요.



힘들진 않으세요?                                                    



분위기가 차츰 무르익어가자
한혜진 씨에겐 다소 가슴 아플 수 있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민감한 질문'을 하겠단 말에 살짝 긴장하시는...
블로그 기자단 : 가장 최근작인 <떼루아>는 시청률이 저조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역시나... 힘든 이야기를 꺼내게 만들었네요.
그래도 곧 밝은 얼굴로 대답해주십니다.
(아, 웃는 모습 정말 귀엽습니다)
한혜진 : 시청률이 잘 나오고, 나오지 않고는 촬영하면서 배우에게도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떼루아>는 극적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드라마는 극적 긴장감이 크고 선악 구도가 뚜렷한 작품인데 <떼루아>는 그렇지 못했던 거죠. 그리고 아직까지 국민 대다수가 아닌 소수가 즐기는 와인이란 소재를 다뤘다는 점도 그렇고요. 또 와인만 전문적으로 다뤘다면 모를까 와인 이야기와 멜로 이야기 중간의 어정쩡한 위치에 있었어요. 드라마 1, 2회 때 프랑스 현지에서 찍었던 분량 80분 중 20분 가량이 잘려나가기도 했어요. 저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방송을 보고서야 알았죠. 잘린 부분 때문에 이야기가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너무 아쉬웠죠. 그래도 동시간대 <꽃보다 남자>, <에덴의 동쪽>과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촬영장 분위기는 매우 좋았어요.


블로그 기자단 : <주몽>에서 '소서노'를 연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안티팬도 많이 늘었습니다. 안티팬을 보는 심정은 어떠세요?

한혜진 : 저도 놀랐어요. 좋아해주시는 만큼 안티팬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소서노'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소서노' 연기는 제 자신도 불만족스러웠으니까요.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한편 '소서노'란 캐릭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소서노'의 위치가 '주몽'가 대등하게 그려지는 부분을 싫어하셨어요. '소서노'는 '주몽'에 비해 카리스마 등이 떨어지는 인물인데 왜 동등하게 등장하느냐고 의문을 품으셨던거죠. 안티팬이 한창 극성일 땐 누구를 만나도 고개가 숙여져요. 외모, 사생활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연기자로서 연기 못한다는 얘기가 가장 괴로웠어요.


블로그 기자단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요?

한혜진 :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04년 <그대는 별>이라는 아침 드라마를 찍을 때였어요. 당시 제가 있던 회사가 망해서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촬영을 나갈 때면 혼자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고 다녔어요. 드라마가 끝날 때쯤엔 연기자 생활이 끝나는 줄로만 알았어요. 이제 뭐하나 싶었죠. 찾아주는 곳도 없고 연줄도 없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문득 <금순아>에서 연락이 온거예요.


한혜진 씨의 진솔한 답변에 진지한 분위기로...
블로그 기자단 : 슬럼프가 찾아와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을 텐데요. 그런 순간들은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한혜진 : 슬럼프는 자주 찾아와요. 기대치보다 연기가 못 미친다고 느낄 때, 체력이 바닥날 때, 비난에 시달릴 때 그래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많이 돌아다녀요. 여러 군데를 다니는데, 그 중에서도 좋은 영화를 보는게 가장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럴 때면 어떤 희열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싶단 열정이 다시 생겨나거든요.


그래서 전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한혜진 : <호텔 르완다>라는 영화를 가장 인상 깊게 봤어요. 르완다 내전 당시 실화를 다룬 영화였는데, 남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돈 치들'의 연기에 매우 감명 받았거든요. 참 정의로운 인물이어서 인상 깊었어요. 최근 본 한국 영화 중에서는 <김씨표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도 그런 역할을 맡아보고 싶었어요.



지금 행복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
한혜진을 좋아하는 팬들은 한혜진 씨의 어떤 면을 보고 좋아하는 것 같나요?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한혜진 : 여배우로서 무엇을 밀고 나갈까 자꾸 고민하게 되요. 저는 '진실함'으로 밀고 나가려고요. 사람들을 만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진실되게 만나려고 하고요. 연기도 진심으로, 진실되게 하자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기가 더 어렵게 느껴지나봐요.


블로그 기자단이 재차 외모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지만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계속 심판대 위에 올려지다보니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인터넷 상에서 워낙 여자 배우, 여자 가수들에 대한 외모 평가가 많이 이뤄지다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되나봐요.

네, 한혜진 씨 말이 맞아요. 
연기자의 매력포인트는 자신만의 '연기'여야 하겠죠. 



블로그 기자단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한혜진 :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연기를 하면서 가족들에게 인정받았을 때였어요. 집안에서 반대를 한 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사랑받을 줄은 생각 못했었는데 <금순아>를 통해서 주목받고, 또 주간 연속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주몽>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제 자랑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가족들에게 제 칭찬을 할 때 제일 행복했어요.


블로그 기자단 : 한혜진 씨는 평소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요?

한혜진 : 일제시기 정신대에 끌려갔었던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갔을 때였어요.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갔었는데 처음엔 저희를 별로 반겨주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저희가 계속 애교도 부리고 매니큐어도 발라드리고 하니까 마음을 열어주셨어요. 많이 외로우신 분들이세요. 할머니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차츰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요. 그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 드리고 싶어요. 제가 연기하는 이유도 사회와 이 분들 사이에 통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런데 있잖아요, 만약에...                                        



블로그 기자단 : 이제까지 강지환, 송일국, 김주혁 등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남자 배우들과 열연을 펼치셨는데요, 그 중에서 이상형이 있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어요?

(사진 출처 : MBC, SBS 홈페이지)

한혜진 : 세 사람 다 골고루 섞었으면 좋겠어요. 그 분들 모두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강지환 씨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스타일이에요. 엄청난 노력파 이기도 하고요. <금순아> 촬영할 땐, 차 안에다 '나는 구닥(극 중 배역인 '닥터 구재희'의 줄임)이다'라고 써 붙여 놓고 다닐 정도로 배역을 늘 스스로에게 주입시키는 분이세요. 송일국 씨는 과묵하면서도 남자다운 분이에요. 솔직한 스타일이어서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한 얘기에 늘 귀를 열어두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어요. 집안에서도 효자라고 들었어요. 김주혁 씨는 배려심이 많아서 가장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파트너예요. 유머러스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어요. 함께 일해보니 연기자로서 타고난 분 같았어요.


블로그 기자단 : 지금까지는 악녀를 맡으신 적은 없는데요. 앞으로 악녀 역할에 도전해 볼 의사가 있으세요?

한혜진 : 네, 악녀 연기 정말 해보고 싶어요. 특히 겉으로 봤을 땐 착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악한 면을 지닌 이중적인 캐릭터가 매력적인 것 같아요.


블로그 기자단 : 요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실제 연인이 나와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있는데요. 혹시 남자친구 분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는다면 수락하시겠어요?

한혜진 : 네, 저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좋아해요. 굳이 거부하진 않는데 불러주질 않으시더라고요(웃음). '우결'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가 워낙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사람이라... 상상도 못해봤고, 아무래도 많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도 해보고 싶단 생각은 있어요.


예능 PD님들 들으셨나요??
앞으로는 한혜진 씨 연예 프로에서도 볼 수 있는 건가요?!!
나얼 씨, 한혜진 씨와 함께 나와주세요!!!

블로그 기자단 : 요즘 연예인들을 보면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많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추세인 것 같아요. 혹시 연기 이외에 다른 활동 계획이 있다거나 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한혜진 : 제가 가수를 할 수도 없고...(웃음) 주몽 이후엔 MC 자리가 많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자신이 없어서 하지 않았었죠. 그래서 앞으로는 무대에 서는 걸 해보고 싶어요.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장르요. 지금까지 한 번도 도전해 본 적이 없거든요. 음악 공부도 하고 보컬 트레이닝도 받아서 가능하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블로그 기자단 : 10년 후 한혜진 씨가 꿈꾸는 모습, 자화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혜진 :  그때쯤이면 가정이 있어요 하겠죠? 하지만 제 일도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풀어 키우면서 연기도 계속할 거예요. '삶'과 '연기' 어느 것도 포기할 순 없으니까요. 저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은 끊임없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거예요.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가면서 좋은 작품으로 연기하고 싶어요.


욕심 많은 노력파 배우 한혜진 씨.
악역에 예능 프로에 연극, 뮤지컬까지... 모두 도전해보고 싶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는 말에서 
20대 젊은 배우의 당찬 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우 한혜진에게 있어 연기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한혜진 : 제게 연기란 '사명'이에요. 제가 태어난 이유인거죠. 연기를 그만두면 무엇을 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통 할 게 없더라고요.

"제게 연기란 '사명'이에요"




고맙습니다, 한혜진 씨!                                             



예정된 한 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블로그 기자단 한 사람당 두 개씩 기본 질문을 하고
조금 남는 시간에 추가 질문을 했는데요.
한혜진 씨가 질문 하나하나에 어찌나 성심성의껏 잘 답변해 주시던지요.
게다가 인터뷰 막바지에 이르자 여기 저기서 이런 저런 질문이 쏟아져나와
예정 시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주시고
인터뷰 내내 미소 띤 얼굴로 진솔한 모습 보여주신 한혜진 씨.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 마칠 수 있었어요.


한혜진 씨도 여느 기자단과 달리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하는 자리라
더 자유롭게 속내를 많이 얘기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어요.
형식적이지 않아 신선했고
덕분에 살가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인터뷰가 일같이 느껴지지 않아 즐거웠다고 해요.

네, 저희도 정말 즐거웠답니다!!


블로그 기자단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물으시며 정성스레 싸인도 해주셨어요.
기념 촬영 요청에도 모두 응해주셨고요.
와- 정말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혜진 : 앞으로 연기에 있어 다양한 도전을 하려고 해요. 그러다보면 팬분들의 기대에 못미칠 때도,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있겠지만 꾸준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한혜진 씨와의 헤어짐은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조만간 다시 스크린과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맘을 달랬습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용서는 없다>내년 1월 초에 개봉될 예정이고요.
드라마 <신의 손>은 올 12월 말쯤 방영될 거라 합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는 오늘 꿈에 그리던 연예인을 만난 걸까요?
아닙니다.
제가 모르던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혜/ 진

누구보다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
열정과 노력을 바치는 사람
꿈이 많은 사람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

그래서
멋진 사람
친구가 되고픈 사람

이제는 조금 한혜진 씨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이처럼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바이럴블로그머니투데이 스타뉴스측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본 포스트에 이용한 사진은 바이럴블로그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서
제공받았거나 게재를 허가받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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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황성연 2009/09/24 18:45 # 삭제 답글

    너무 예쁘다
  • 엘뤼시온 2009/09/25 00:24 #

    네 정말 최고 미인이셨어요ㅜㅜ(감동의 눈물)
  • 진짜....... 2009/09/24 22:11 # 삭제 답글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기사 내용을 보면서 마치 제가 인터뷰하는 느낌이었어요. 아흑~ 너무 예쁘다.
  • 엘뤼시온 2009/09/25 00:26 #

    바로 옆에서 바라보자니... 정말 인터뷰 내내 둑흔둑흔했어요~♡_♡
  • 조한빛 2009/09/24 23:24 # 삭제 답글

    아~눈물나게 이쁘다 ㅠ ㅠ 역시 내가 좋아하는 한혜진ㅋㅋㅋ
    이쁘고 연기잘하고 마음씨도 좋기까지 한데.. 안뜨는게 마음아플뿐이다 ㅠ ㅠ
  • 엘뤼시온 2009/09/25 00:27 #

    넹ㅜㅜ 저는 이번에 영화 나오면 꼭 보러가려구요~ 아 그전에 드라마부터 본방 사수!ㅋㅋ
  • 싱싱차이나 2009/09/25 10:18 # 삭제 답글

    완전 부러워여~^^

    한혜진씨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역시 정보에 빨라야 되나봐여~
    완전 대박이당~
    진짜 천사일꺼 같어~ㅋㅋㅋ
  • 엘뤼시온 2009/09/25 20:38 #

    저는 정말 운이 좋았나봐요~ 인터뷰 당첨도 되고 한혜진 씨도 보고,, 진짜 대박이었죠^^
    아마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을거예요 그땐 꼭 잡으시길!^^
  • ㅇㅇ 2009/09/25 10:53 # 삭제 답글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이쁘다고 들은듯...
  • 엘뤼시온 2009/09/25 20:39 #

    네 진짜 실물이 백만 배 나았어요!! 똑딱이밖에 없어서 얼마나 아쉽던지요~_~
  • 윤영 2009/09/25 13:57 # 삭제 답글

    과거 사진보다 눈이 왜이렇게 커보이지
  • 엘뤼시온 2009/09/25 20:40 #

    바로 옆자리에서 엄청 클로즈업을 했더니..^^
  • 러움 2009/09/25 15:12 # 답글

    정말 한혜진씨를 더 좋아하게 만드는 인터뷰네요. ^^ 실물이 그렇게 이쁘다더니.. 흑흑 어쩜 외모뿐만 아니라 말도 저렇게 예쁘게 할 수 있을까요? >_< 인터뷰 고생하셨고 부럽습니다////
  • 엘뤼시온 2009/09/25 20:41 #

    아,, 부족한 글이나마 좋게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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